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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테이블 위의 주전자와 찻잔

파는 것보다, 곁에 머무는 것. | 저희가 생각하는 환대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제품을 강하게 권유받아 조금 지쳐 버린 경험.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

Value Village는 그 반대의 장소이고자 합니다. 판매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매일에 함께하는 것을.

오늘은 저희가 소중히 여기는 환대의 마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상을 정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지

왜 ‘고객 응대’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고객 응대라는 말에는 어딘가 ‘팔기 위한 기술’이라는 울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은 파는 일이 아닙니다. 눈앞의 사람의 매일에 조용히 함께하는 일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오늘까지의 삶이 있고, 오늘부터의 삶이 있습니다. 그 삶의 아주 작은 한 부분에 저희가 함께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파는 일을 서두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객 응대가 아니라 ‘함께 걷기’라는 말을 선택합니다.

환대는 어디에서 시작됩니까?

파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바라며, 어떤 매일을 살고 싶은지. 답은 제품 진열대 위에 있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말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귀를 기울입니다. 바로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상상하며 함께 생각해 갑니다. 환대는 말을 나누기 전의 조용한 시선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합니까?

만약 저희의 제품이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면 정직하게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설령 오늘의 매출을 잃게 되더라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 정직함이야말로 십 년 뒤의 신뢰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리하게 권해서 한 번 구매하게 하는 것보다 ‘이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고 느껴 주시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합니다. 저희는 눈앞의 이익보다 긴 안목에서 본 관계를 선택합니다.

저희가 전해 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저희의 일은 제품을 건네는 것만이 아닙니다. ‘여기에 오길 잘했다’고 느껴 주실 수 있는 시간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계산을 마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것. 내일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정돈되는 것. 그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제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며, 주인공은 언제나 눈앞에 있는 사람의 삶입니다.

망설일 때 어떤 질문으로 되돌아갑니까?

현장에서 망설여질 때, 우리는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팔려고 하는가. 아니면 도움이 되려고 하는가.” 이 질문을 마음에 두는 것만으로도 행동은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팔려고 하면 말은 권유가 됩니다. 도움이 되려고 하면 말은 곁에 서는 마음이 됩니다.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가. 그것만으로도 환대의 마음은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파는 것보다 곁에 서는 것. 그것은 돌아가는 길처럼 보여도, 사실 가장 확실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당신의 생활에 함께하는 동반자로 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