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감귤 생산량은 3,840만 톤, 70%는 중국이 차지 | 일본은 65만 톤으로 20% 증가한 풍작
11월에 매장에 귤이 진열되기 시작하면 겨울이 다가오는 기분이 듭니다. 일본에서는 ‘고타쓰와 귤’의 과일로 친숙하지만, 세계적으로도 귤류(탠저린·만다린)는 큰 산업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 해외농업국의 「Citrus: World Markets and Trade」(2026년 1월)와 농림수산성의 작물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와 일본의 귤을 살펴봅니다.
세계 생산량은 3,840만 톤, 그중 70%는 중국
USDA에 따르면 2025/26년도 세계 귤류(생과) 생산량은 전년도보다 소폭 늘어난 3,840만 톤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튀르키예,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의 증산이 EU와 미국의 감산을 웃돌았습니다.
최대 산지는 중국으로, 광시와 윈난 등 주요 산지의 날씨가 좋아 생산량이 10만 톤 늘어난 2,710만 톤입니다. 한 국가에서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는 셈입니다. 한편 EU는 스페인에서 숙기가 늦어지고 이탈리아에서 과실이 작았던 영향으로 6% 감소한 280만 톤, 미국은 캘리포니아의 풍작 다음 해를 맞아 99만 7,000톤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숫자로 보는 귤
세계 귤류 생산량(2025/26년도, USDA): 3,840만 톤
이 중 중국: 2,710만 톤(약 70%)
세계 수출량: 480만 톤(10% 이상 증가)
일본의 귤 수확량(2025년산, 농림수산성): 65만 6,300톤(전년산 대비 17% 증가)
수출은 10% 증가, 튀르키예와 러시아의 흐름
세계 귤류 수출량은 10% 이상 늘어난 480만 톤으로 전망됩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튀르키예에서 나오며, 생산 회복과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량은 39만 2,000톤 늘어난 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주로 받아들이는 곳은 러시아로, 수입량은 20만 톤 증가한 역대 최고치 110만 톤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소비량은 3,620만 톤으로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지만, USDA는 EU와 튀르키예에서는 감소하고 러시아와 일본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내 생산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수입량이 4% 증가한 55만 5,000톤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칠레, 페루, 모로코가 주요 공급국입니다.
같은 보고서에는 카페 아침 식사에서 익숙한 오렌지 주스의 전망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세계 오렌지 주스 생산량은 1% 미만 증가한 140만 톤, 소비량은 4% 증가한 120만 톤으로 전망됩니다. 최대 산지인 브라질의 생산량은 약 100만 톤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귤류는 생과로 먹는 것뿐 아니라 주스, 마멀레이드, 구움과자의 향을 더하는 재료로도 세계의 식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65만 톤, 전년 흉작에서 회복
일본으로 눈을 돌리면, 농림수산성이 2026년 5월에 발표한 2025년산 귤 수확량은 65만 6,300톤, 출하량은 59만 8,900톤으로 모두 전년산보다 17% 증가했습니다. 10아르당 수량은 1,940kg으로 전년산을 20% 웃돌았습니다. 고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산과 달리, 가을비로 과실이 잘 자란 것이 이유입니다.
한편 재배 면적은 3만 5,600헥타르, 실제로 열매를 맺은 결과수 면적은 3만 3,800헥타르로 모두 전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풍작인 해에도 과수원 자체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확량의 약 60%는 가을에 유통되는 조생 온주밀감입니다.
겨울 귤 한 알을 세계 지도 위에서
세계 3,840만 톤 가운데 일본의 65만 톤은 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껍질을 벗기기 쉽고 달콤한 온주밀감은 일본에서 길러진 품종으로, 손으로 먹는 과일로서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세계 과일의 흐름은 세계 바나나 수출 와 호박 수입 기사에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 미국 농무부(USDA) 해외농업국 「Citrus: World Markets and Trade」(2026년 1월), 농림수산성 「2025년산 귤의 재배 면적, 결과수 면적, 수확량 및 출하량」(2026년 5월 26일 발표)
—Value Village 편집부




